24년 11월, 6년간 다니던 첫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4대 컨설팅펌 중 하나로 이직하게 되었다.이직을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천천히,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컨설팅펌 모두 고려했지만 컨설팅펌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앞으로 30년 이상 먹고 살기위해 달고 있을 타이틀. 미래에는 체력적으로든 뭐든 더 힘들테니 한살이라도 젊을 때 딱 3년 고생하자.다소 부가적으로 기대했던 부분은 몇 가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성과급. 6년간 다닌 첫 직장도 성과급 제도가 공식적으로는 있었으나 사실상 입사 1년차 때 (그마저도 일할 계산되서 쥐꼬리만큼) 받은 것 한 번 뿐이었고, 컨설팅펌은 워라밸은 기대 못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대신 돈으로 보상한다는 표현에 기대하고 지원 및 입사하게 됐다.(그렇지만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