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드빈] 듀얼리시버 무선 마우스 후기

Jeenee_Lee 2019. 3. 8. 10:42

와디즈에서 펀딩이 진행되었던 레드빈의 듀얼리시버 무선 마우스.

맥북을 산지 얼마 안 되어 usb-c 포트만 있는 데다가 트랙패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점에 접하게 되었는데,

usb-c와 usb 리시버가 둘 다 있고, 전환이 간단한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껴져 구입하게 되었다.

 

또한 건전지가 들어가게 되면 마우스 자체의 무게가 늘어나게 되는 점 (물론 꼭 그렇지만도 않다.), 

블루투스는 간헐적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기왕이면 리시버! 라는 마음으로 펀딩에 참여하였다.

 

 

 

매우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약간 납작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다.

휠 또한 감도가 좋고 dpi 설정을 할 수 있는 작은 버튼도 잘 작동한다.

 

 

 

마우스의 아랫면.

전원스위치 위에 있는 동그란 버튼이 리시버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 

왼쪽 불이 들어온 현재 상태가 usb-c 리시버와 연결된 상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usb 리시버와 연결된다.

 

리시버 전환 버튼이 바닥면에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기기 설계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보통 건전지가 들어가는 아랫부분 뚜껑을 열어보니 리시버 수납함이 두 개가 있다.

왼쪽은 usb-c 리시버 자리이고, 오른쪽은 usb 리시버 자리.

 

각각 맞는 컴퓨터에 꽂아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편리할 듯 하다.

하나의 마우스로 두 개의 컴퓨터를 다 쓴다니! 

현재는 맥북만 사용하고 있어 usb-c 리시버만 연결한 상태.

 

 

아직 한 리시버만 쓰고 있어 전환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는 잘 감이 안 오지만,

(어차피 들어 올려 버튼을 누른 후 다시 바닥에 내려놓는 사이 전환이 완료될 것 같다.)

 

손목이 좋지 않아 마우스를 깐깐하게 고르는 편인데 매우 만족스럽다.

조금 더 가벼웠으면.. 싶긴 하지만, 리시버가 두 개가 수납된다는 점, 그리고 충전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 이 리뷰는 직접 펀딩에 참여하여 받은 리워드를 토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약 1년간 사용한 후 작성하는 후기. (작성일 2020.03.04)

 

마지막에 무게 얘기를 했으나, 계속 사용하다보니 생각외로 무게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다만 납작하다보니 너무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오는 부분이 생겼다.

 

그래서 메인 마우스는 버티컬마우스로 교체했으나 단시간 사용하거나 휴대용 마우스로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어 충전을 아예 잊고 있다가 반응이 없을 때가 되서야 충전기를 꽂는 수준.